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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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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개막 코앞인데… 스키장 주변시설 등 마무리 안돼 준비 부실

  • 기사입력 : 2014-02-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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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향한 시계는 째깍째깍 가고 있지만, 준비가 부실하다는 우려의 시선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빙상과 컬링, 아이스하키 등이 열리는 해안 클러스터의 경기장과 메인미디어센터(MMC) 등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지역은 대부분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지만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면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스키와 바이애슬론, 썰매 경기가 열리는 산악 클러스터의 경기장은 아직 관중이 오갈 길조차 완전히 닦이지 않아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진흙탕을 지나다녀야 한다.

    관중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하프파이프 경기장은 아직도 얼음을 깎는 작업이 한창이다. 곳곳에 쌓여 있는 공사 자재는 ‘과연 나흘 뒤 깔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

    그나마 준비가 완료된 시설도 믿음직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라우라 센터로 운행하는 케이블카 노선 세 곳 가운데 한 곳의 가동이 중지됐다.

    조직위원회는 “기술적인 문제 탓에 일시적으로 중지했다”고 설명하며 “재가동하면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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