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도농업기술원 단감수출연구사업단 5년 활동 마무리

단감 수출 ‘견인차’ 역할 톡톡
2008년 출범 후 수출액 2.4배 늘어

  • 기사입력 : 2014-02-07 11:00:00
  •   
  • 단감수출연구사업단 직원이 수출단감의 소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경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우리나라 단감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8년 한시기구로 출범했던 단감 수출연구사업단이 5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동안의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소속인 단감수출연구사업단은 지난 5년간 단감재배 농가와 수출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신속한 보급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주요성과로는 수출단감의 자동포장시스템, 신선도유지제 등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 노동력을 3분의 1로 감소시키고, 유통기간을 2배로 늘려 수출단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특히 경남 수출단감 공동브랜드 KOREAN SWEET PERSIMMON을 개발, 단감 수출창구를 단일화해 대외교섭력 강화와 비용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저온저장고 정밀온도관리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개발한 ‘풍압기반자동제상인식시스템’은 기존 저온저장고 전기소비량을 6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미국서도 특허를 받아 정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대표적인 연구개발부문 성과는 단감 소비확대를 위한 새로운 건강 기능을 규명, 단감이 니코틴 배출을 촉진하는 효능과 배변 촉진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그동안 변비를 걱정해 단감을 꺼리던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단감 음료가 간기능 개선과 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단감수출연구사업단 출범 이전인 2007년 국내단감 수출액은 620만 달러였으나, 지난해말 현재 1020만 달러로 2.4배가 증가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