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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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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능선 환상적인 진달래·철쭉 꽃길

  • 기사입력 : 2019-04-09 15: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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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의 능선길에 진달래가 활짝피면서 전국의 산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가지산(1,241m)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그리고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있는 가지산은 주위에 운문산(1,190m), 천황산(1,189m), 고헌산(1,033m) 등과 더불어 태백산맥의 남쪽 끝 산악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지산은 봄이면 진달래, 여름이면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으로 사계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의 발원지이며 남쪽의 천황산 사이 하곡부 산내면 시례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이 있다.

    가지산에서 석남터널에 이르는 3.4km 능선길에는 진달래와 철쭉약 20만 그루가 모여서 자라는데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쭉과 진달래는 심한 추위와 거센 바람을 이기고 높은 산에서도 잘 자라는 관목이다. 가지산 철쭉나무군락은 희귀 품종인 백철쭉과 연분홍에서 진한 분홍색의 철쭉까지 여러 품종이 섞여 자라고 있어 보호해야 할 귀중한 자연 유산이다. 밀양시 제공

    0409 가지산진달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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