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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스, 모비스 누르고 팀 최다 홈 8연승 신기록

SK는 KT 꺾고 '선두' 복귀…전창진 감독 400승 또 불발

  • 기사입력 : 2014-02-08 21: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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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스, 모비스 누르고 팀 최다 홈 8연승 신기록(종합)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선두를 달리던 울산 모비스를 꺾고 팀 통산 최다 홈 연승 신기록을 썼다. 오리온스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87-67로 꺾었다. 사진은 지난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장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선두를 달리던 울산 모비스를 꺾고 팀 통산 최다 홈 연승 신기록을 썼다.

    오리온스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87-67로 꺾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지난해 12월 31일 모비스전부터 홈경기 8연승을 기록하며 팀 통산 홈경기 최다 연승을 달성했다.

    2003년 2월 22일 SBS전부터 같은 해 11월 9일 전자랜드전까지 홈경기 7연승을 한 게 오리온스의 종전 이 부문 최다 기록이었다.

    오리온스는 또 1월 19일 원주 동부전부터 이날까지 홈·원정을 합쳐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오리온스가 2002년 1월 1일 SK전부터 같은달 19일 TG삼보전까지 8연승을 달린 이래 4천403일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올시즌 프로농구 10개 구단 가운데 8연승을 거둔 팀은 현재까지 오리온스뿐이다.

    상위권의 SK(7연승), 모비스, 창원 LG(이상 6연승)도 7연승을 넘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선두로 올라선 서울 SK를 상대로 11일 팀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 타이 달성에 도전한다.

    이날 장재석과 최진수 두 장신 포워드를 앞세운 오리온스는 3쿼터까지 점수를 66-45 21점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오리온스는 23승 20패를 기록해 7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부산 KT를 71-66으로 꺾고 선두(30승13패)에 복귀했다.

    지난 LG전에서 한 점 차로 석패해 역대 두 번째이자 최소경기 개인통산 사령탑 400승 달성을 놓친 전창진 KT 감독은 또다시 대기록 작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지난 6일 모비스전에서 14연패 탈출에 성공한 원주 동부는 전주 KCC를 72-65로 꺾고 값진 2연승을 거뒀다.

    갈 길 바쁜 KCC는 이날 패배로 16승 28패를 기록, 공동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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