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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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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실무점검단 "기본적인 시설 문제없다"

  • 기사입력 : 2014-02-09 1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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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릴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방북했던 실무점검단 일부가 7일에 이어 8일 오후에도 귀환했다.

       이날 귀환한 인원은 전날 방북했던 대한적십자사와 현대아산 관계자 일부와 협력업체 직원 등 24명으로 차량 13대에 나눠타고 오후 5시53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왔다.

       이들은 당초 오후 5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동해안에 내린 폭설로 차량운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시간 정도 도착이 늦어졌다.

       실무점검단을 이끌고 전날 방북했다가 이날 돌아온 대한적십자사 박 극 과장은 "현지에 1m 정도의 눈이 와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시설은 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제설작업은 현재 제설 차량이 들어와 작업하고 있고 북측에서도 잘 도와주고 있다"며 "전기가 오늘 가동돼서 난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15일 선발대가 들어가기 이전까지는 시설부분의 점검과 보수는 다 마무리할 예정이"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과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점검단 64명은 7일 오전 9시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으며 이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 5명이 같은 날 오후 돌아왔다.

       하지만 8일 오전 협력업체 직원 등 7명이 추가로 방북함으로써 현재 금강산에는 42명이 머무르고 있다.

       한편, 현대아산은 금강산 지역에 내린 눈을 치울 페이로더 1대와 그레이더 1대 등 중장비 2대를 8일 오전 동해선육로를 통해 긴급 투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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