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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행 하동군수 “임기 말까지 발로 뛸 것”

영국·미국 출장… 애버딘대 분교 갈사만 유치 협의·농산물 수출 마케팅

  • 기사입력 : 2014-02-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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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기 4개월여를 앞둔 조유행(사진) 하동군수는 지난 8일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발로 뛰겠다”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출장목적지는 영국과 미국이며, 9박 11일 일정이다.

    조 군수는 이번 출장에서 “임기 중 단 하루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지역 농산물의 수출증대를 통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출장에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무부서장인 하진수 남해안개발과장과 갈사만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연구개발 및 교육 분야를 주도하는 백점기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이 동행했다.

    일행은 먼저 영국 스코틀랜드의 애버딘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관계자들과 애버딘대학교 분교의 갈사만 유치와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한다. 이 자리에는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청장, 이창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사무관이 함께한다.

    군은 애버딘대학교 분교 유치를 위해 지난해 3월 대학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6월부터 대학 측이 타당성조사를 추진했으며, 이번에 조 군수의 애버딘대학교 방문으로 보다 진전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 상반기 중 대학 측의 사업계획서 작성이 마무리되면 하반기에 교육부에 분교 설립 신청을 한 뒤 2016년 상반기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조 군수 일행은 세계 해양플랜트산업의 중심지인 애버딘시를 방문해 애버딘시의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해양플랜트 분야는 물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결연을 위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조 군수는 다음 일정을 위해 미국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일행은 영국 국립심해연구소(NSRI)와 해양플랜트산업 관련 중심기관인 서브시 유케이(Subsea UK)를 차례로 방문한 뒤 애버딘 소재 해양플랜트 기업을 찾아 갈사만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영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후 조 군수는 이종국 통상교류과장, 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박사와 함께 미국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활동에 뛰어든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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