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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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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부영3차 분양전환 주민간 갈등

주민 10여명 “주민동의 없이 분양가 낮춰 신청…재투표해야”
대표회의 “법인서 조정가 제안…일정상 동대표 회의만 거쳐”

  • 기사입력 : 2014-02-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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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시가 분양전환 승인 신청을 심사 중인 진해구 부영3차 아파트의 분양전환 신청 가격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을 보이고 있다.(1월 28일자 2면 보도)

    윤종수(35) 씨 등 임차인 10여 명은 “지난 1월 임차인대표회의가 분양전환 관련 서류를 보완 신청하며 분양가격을 대폭 깎아 신청했는데 주민 동의를 얻지 않아 무효다”며 “총회를 열어 재투표해야 한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

    윤 씨는 이날 통화에서 “현재 시에 신청한 가격으로는 분양전환 승인이 나도 건설사와 소송을 치를 것이 뻔해 실제 분양 시기가 늦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차인대표회의 관계자는 “지난달 4일 창원시로부터 서류 보완 신청을 받고 분양전환 업무를 대행 중인 법인에서 17일께 조정된 산정 가격을 제안했다”며 “최종 보완 신청기한이 24일이라 주민 총회를 다시 열기엔 시간이 모자라 동대표 회의만 거쳐 신청했다”고 해명했다.

    임차인대표회의로부터 분양전환 신청 업무를 위임받은 창원법무법인은 지난달 24일 66㎡(20평형)는 3900만 원대, 75.9㎡(23평형)는 4400만 원대의 가격으로 창원시에 분양가격을 신청했다. 원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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