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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이용자 해마다 증가

사이트 접속 2180만 건 넘어

  • 기사입력 : 2014-02-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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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정산의 증빙 서류를 간편하게 뗄 수 있는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이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은 매월 원천징수하던 소득세를 다음해 2월 실제 부담할 세액으로 정산하는 것으로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관련서류를 뗄 수 있도록 지난 2005년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www.yesone.go.kr)를 도입했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0일까지 사이트 접속 건수는 2180만 건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빙자료 출력 인원도 10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소득공제 항목을 출력한 근로자는 1050만 명이지만 아직 최장 한달간 추가로 열람 및 자료 출력이 가능하므로 올해 최종 수치는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이용률은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해 자료를 제출한 이용자 수는 지난 2008년 714만 명에서 2009년 806만 명으로 13% 늘었다. 2010년에는 877만 명(9% 증가), 2011년 979만 명(12% 증가)으로 늘었고 2012년에는 1050만 명(7% 증가)으로 증가했다.

    접속 건수도 2008년 2342만 건, 2009년 2501만 건, 2010년 2340만 건, 2011년 2485만 건, 2012년 2504만 건으로 상승 추세다.

    지난해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해 자료를 제출한 근로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36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74만 명, 30세 미만 228만 명, 50대 152만 명, 60세 이상 35만 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7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35만 명, 부산 67만 명, 경남 65만 명, 인천 61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대부분 연말정산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기업들은 이달말, 늦으면 다음달 초까지도 정산이 진행되는 만큼 작년보다 조회나 자료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잘못된 소득공제를 통해 과다 소득공제를 받은 납세자는 적게 납부한 세액과 더불어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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