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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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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점검’이 생명 지킨다

사고예방 위한 안전수칙
버스에 탈 때
승차 안전 확인 후 서서히 출발을

  • 기사입력 : 2014-02-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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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일 창원시 진해구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A(3) 군이 정차 후 출발하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 같은 뉴스를 볼 때마다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10일 도교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전국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는 모두 203건이 발생, 이 중 9명이 사망하고, 344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월별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봄철인 4월과 5월에 전체 25%가 발생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차량들이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짚는다.

    ●차량에 탈 때= 어린이들이 차량에 탈 때 자주 발생하는 사고는 차를 타려고 길을 건너거나 인도에서 차를 타려고 차도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또 승차 중에 급출발로 넘어지거나 문을 닫지 않은 채 급출발하다가 어린이가 문 밖으로 떨어지는 사례도 있다.

    따라서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들은 어린이가 무단횡단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통학차량이 정차할 때는 반대편 도로에 있던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이용해 안전하게 횡단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더욱이 운전자는 어린이 승차 후에는 안전을 확인한 후 서서히 출발해야 한다.

    ●차량 안에서= 차량 안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은 급제동이다. 또 창문 밖으로 손이나 머리 등 신체 일부를 내밀거나 차 안에서 질식하는 사고도 잦다.

    차량 안에서 인솔교사는 어린이들이 안전띠를 맸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차량 안에서는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시켜야 한다.

    특히 차창 밖으로 얼굴이나 손 등 신체부위를 내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어린이를 혼자 차에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운행 종료 후 운전자는 차량의 맨 뒤쪽부터 특이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차량에서 내릴 때= 차랑에서 내릴 때 특히 사고가 잦다. 통학차량에서 내리다가 발판에서 넘어지거나, 내린 후 뒤따라오던 차랑에 부딪히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거나, 차문에 옷이나 가방이 끼이거나, 차량 앞으로 도로를 횡단하면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차량 운전자는 통학버스에서 어린이들이 내릴 때에는 안전을 확인한 후 차량의 문을 열어야 한다.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오지 않는지 차량 뒤쪽을 살피고 차량을 완전히 정차시킨 후 차문을 개방해야 한다.

    하차 시에는 반드시 인솔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내리게 해야 한다. 어린이가 통학버스에서 내릴 때에는 뛰어내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가 하차한 후 차량 출발 전에는 차량 주위를 반드시 확인한 후 출발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차량에서 내린 어린이가 차량 앞으로 건너는 등 사각지대에 들 수 있고, 옷이나 가방 등이 문에 끼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차량 주위를 주의깊게 살피고 보이지 않는 부분은 인솔교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윤제 기자

    직장에 다니면서도 대학에 입학해 전문가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직장인 맞춤형 대학전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창원문성대학은 지난 2012년 교육부로부터 ‘선취업 후진학 지원사업’ 우수대학에 선정되면서 실시한 재직자 특별전형의 신입생을 충원될 때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선해양기계과와 자동차기계과 등 2개 학과에 대한 특성화고 출신 직장인을 공학전문학사를 갖춘 인재로 양성한다. 따라서 특성화(실업계·전문계)고,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로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재직자(군 경력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이 전형으로 입학하면 작업기초부터 전공실무 등 직무 향상에 꼭 필요한 부분들로 짜여진 직장인 맞춤형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수업은 야간과정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강의로 외부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입학 전 실무경력을 최대 16학점까지 인정하면서 학업부담도 줄일 수 있는 ‘선행학습 인증제’도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학프로그램 등 일반전형 대학생이 누리는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재직자특별전형 학생 전원에게 입학금 전액과 재학기간 중 수업료 30%를 감면해 주며, 기타 성적우수 장학금과 지정장학, 보훈장학 등으로부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조선해양기계과의 경우, 경상대 해양산업융합학과 편입이 가능해 4년제 대학 입학을 위한 발판이 될 수도 있다.

    창원문성대학 입학과 담당자는 “전문가로서 능력개발과 훈련이 중요하지만 직장 때문에 늘 시간의 제약을 받는 관련 분야 재직자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대학에 다니면서 직장생활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재직자 특별전형 사업단(☏ 055 - 279 - 1079)이나 홈페이지(http://ipsi.cmu.ac.kr)로 하면 된다.

    이슬기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초(특수)·중·고등학교에 1542명의 스포츠강사를 배치해 학교체육 내실화를 도모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스포츠강사 배치 현황을 보면 초등(특수)학교 스포츠강사 320명은 교육지원청 단위로 공개 선발해 오는 19~21일 24시간 기본소양 및 전문성 교육을 거쳐 3월 개학과 동시에 주당 21시간의 체육수업을 보조한다. 이 가운데 83명은 지역여건에 따라 2~3개 학교를 순회 근무한다.

    중학교 스포츠강사 267명은 학교단위로 선발하며 오는 20일부터 학교체육정책 및 성폭력 예방 등에 대한 15시간의 소양 교육을 거쳐 3월 해당 학교에서 학교스포츠클럽활동과 방과후 체육프로그램, 교내 스포츠리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과 건전한 정서 함양에 주력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토요스포츠 강사의 경우 2014학년도부터 토요스포츠데이 이원화 정책에 따라 학교장이 선발한 교원 강사와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선발된 생활체육 강사 955명을 초·중·고에 배치한다”며 “토요스포츠 강사들은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한 토요스포츠데이 체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운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기는 습관을 정착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호주에 지난해 파견된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2차 파견 학생 31명이 모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호주에 파견된 특성화고 학생들이 해외인턴십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용접 8명, 자동차정비 11명, 전기전자 12명 등 3개 분야에서 31명 모두 현지 취업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인턴십은 실무역량과 국제 감각을 갖춘 글로벌 기능인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도입했다.

    이번 파견 학생 전원이 현지에서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도내 특성화고 해외인턴십이 호주에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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