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이팝꽃 향기가 흐르는 부북면 위양못 일대에서 “제9회 여보게 위양못 마실가세!” 축제가 열린다.

올해 창단 52주년을 맞이하는 극단 메들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북면민과 함께하는 위양진품명품 나눌 판”이라는 슬로건 하에 위양진품명품 장터에서 따뜻한 정과 인심을 나누며 위양못을 즐기는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밀양백중놀이 갈라쇼, 청년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 공연, 위양못 기념품 공방체험 등이 있다.

특히, 부북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시낭송, 밴드공연, 무연마을 서각, 민화, 퀼트 전시 작품 등 면민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들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가 깊다.

김태성 부북면장은 “해마다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위양지 마실가는 날’로 정해 다양한 공예체험과 지역 농특산물판매, 자연과 어우러진 주민자치공연 등을 개최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위양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