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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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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면 서가정마을 이장, 동네 어르신을 위한 경로 위안잔치 열어

  • 기사입력 : 2019-05-12 1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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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면 서가정마을 이장(박기종, 52세)은 10일 동네어르신을 위한 ‘경로 위안잔치 회초 한마당’을 서가정 마을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마을 젊은이들이 모두 떠난 후 남겨진 어르신들만 힘든 농사일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동네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고자 박기종 이장 주최로 개최했다.

    경로잔치를 주최한 박기종 이장은 무안면 서가정마을에서 고추 농사를 짓고 있으며, 올해로 이장을 5년째 역임하고 있다.

    한편, 서가정마을은 예부터 모내기를 끝내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 모두가 모여 그동안 농사일로 지쳐 있었던 피로를 푸는 소규모 마을잔치인 ‘회초’를 해왔다. ‘회초’란 혼자가 아닌 모여서 먹음을 같이한다는 뜻이다.

    이동수 무안면장은 “각박하고 경로효친 사상이 퇴색되어 요즘, 박기종 이장이 솔선수범하여 경로 위안잔치를 열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덕분에 우리 무안면이 정이 넘치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뿌듯함을 가지게 되었다” 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밀양시 제공

    0510 동네 어르신을 위한 경로 위안잔치 열어(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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