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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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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 서마산~동마산IC 선형개량 연내 완공

교량 신축해 경사도 절반 낮춰
합성동~제2금강산 4차로 개설
내서IC~서마산 IC 1차로 추가

  • 기사입력 : 2014-02-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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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사가 심하고 상습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함안 산인~창원 동읍)의 선형이 개량되고 일부 구간이 확장되면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는 19일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서마산IC에서 동마산IC까지 교량을 신설하고 경사도를 낮추는 선형개량공사가 올 연말 완공된다고 밝혔다.

    남해고속도 제1지선 산인기점 11km(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12.3km(마산회원구 합성동) 구간 1.3km에 대한 선형개량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사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총 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노후된 합성교(길이 24m)를 개축(길이 90m)하는 것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사도가 기존 5.54%에서 2.75%로 절반 가량 줄어든다.

    교량이 개축되면 교량 아래로 왕복 4차로 도로가 지날 수 있게 돼 합성동과 제2금강산 통행이 가능해지고, 기존 성암로(회성동 서마산IC~구암동 하이트맥주)와 연결돼 시내 구간을 거치지 않고 내서나 함안 칠원 방면으로의 통행량 분산효과도 기대된다.

    도로공사 경남본부는 이에 앞서 상습정체구간인 내서IC~서마산IC에 대한 확장공사도 마무리했다.

    경남본부는 기존 편도 2차로의 폭을 좁히고, 갓길을 없애는 대신 1개 차로를 추가로 만들었다.

    주말이면 남해고속도로 1지선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창원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병목현상을 빚으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어왔으나 이번 확장공사로 이런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경남본부 도로팀 김진원 대리는 “선형개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창원시 계획도로망도 연결이 돼 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기간 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사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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