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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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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종합사격장 동계훈련지 각광

이번 겨울 국가대표팀 등 48개팀 450명 찾아

  • 기사입력 : 2014-02-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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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의창구 창원종합사격장이 전국 사격팀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창원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겨울(11월~2월) 사격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실업팀 15개팀, 대학 3개팀, 중·고등학교 30개팀 등 모두 48개팀 450명이 창원종합사격장을 찾았다. 지난 2012년 380여명, 2013년 410명에 이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창원종합사격장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온화한 기후조건에다 세계적 수준의 경기시설이 완비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대표팀은 매년 겨울마다 창원종합사격장을 찾고 있으며, 이번에 전지훈련에 참가한 많은 선수들은 오는 6월 이곳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아대회 대표선수 선발전에 대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1982년에 문을 연 창원종합사격장은 국제적인 클레이사대와 화약총사대, 공기총사대, 결선경기장, 잔디구장, 숙소, 다목적 경기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제사격연맹(ISSF)에서 공인한 전자표적장치가 10m, 25m, 50m 등 모든 사격장에 설치돼 있다.

    전자표적장치는 점수가 1점 단위로만 표시되는 종이표적과 달리 한 발당 10.9점이 만점인 결선처럼 0.1점 단위로 점수가 세분화된다.

    또 사수 뒤쪽의 모니터에 전체 사수들의 점수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 실전처럼 긴장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종합사격장 측은 이번 동계 전지훈련 대비해 각 사대별 동계천막 및 난방기기를 설치하는 등 선수들의 훈련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원시설관리공단 사격테니스장팀 이규천 팀장은 “그동안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높였다”면서 “국내외 선수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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