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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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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직장인 위한 420실 드림타운 짓는다

편의시설 갖춘 기숙사형 임대주택… 상반기 착공
지상 15층 420실 규모 2016년 완공
문화·편의·친환경 고품격 공간으로

  • 기사입력 : 2014-02-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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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국가산업단지 직장인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편의·친환경이 집결된 고품격 복합공간인 ‘창원 드림타운’(기숙사형 임대주택)이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착공된다. 이에 따라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창원 드림타운 건립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90억 원 규모의 부지를 무상 지원하고 정부 예산 100억 원을 기초 투자금으로 하나은행이 240억 원을 유치하는 등 총 사업비 430억 원이 투입된다. 창원 드림타운은 공단 내 유휴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연면적 2만1704㎡ 등 총 420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주)하나은행 김병호 부행장 등 관계기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드림타운’ 건립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창원 드림타운 건립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올 상반기 중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건축허가를 승인받는 대로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6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주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해 건립과 분양 등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창원 드림타운 건립사업은 산업부에서 지난해 7월말부터 창원, 광주, 구미 등 3개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한 끝에 창원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창원 드림타운 입주자에게 주변 시세 대비 1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테마형 조경공간과 녹지공간을 확보해 친환경 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자기개발센터, 카페, 휘트니스센터, 공동수납창고를 제공하고, 전문성 높은 주택임대관리회사에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그동안 도와 창원시는 사업 유치를 위해 수 차례에 걸쳐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고도제한과 주차규정 완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투자유치의향서를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제출해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원 드림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구조고도화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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