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낙동강 물 이용부담금 9.4배 증가
- 기사입력 : 2014-02-20 11:00:00
- Tweet
지난해 가뭄 때문에 낙동강 물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울산시민이 납부하는 낙동강 물 이용부담금이 전년보다 10배가량 늘어났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물 이용부담금이 t당 3원에서 27.7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평균 20t의 물을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부담금을 지난해 월 60원에서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550원씩 내야 한다. 시민이 올해 납부해야 하는 총 부담금은 34억 원으로 2013년 3억6000만 원보다 9.4배 증가했다.
울산에서는 2012년 228만9000t의 낙동강 물을 사용했으나 지난해는 이보다 10배 가까운 2139만7000t을 사용했다. 지광하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지광하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