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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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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영국 원전 서비스 공급 계약

2030년까지 하틀리풀 등 14기 관리

  • 기사입력 : 2014-02-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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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영국 내 원자력 발전소 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밥콕은 프랑스 전력청(EDF)의 자회사인 EDF에너지와 2030년까지 영국 내 원전 14기를 관리하는 장기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대상 원전은 영국 내 7곳에 있는 힌클리포인트 B와 헌터스톤 B, 하틀리풀, 헤이샴 1·2호기 등 원전 14기로 총 발전량이 7550㎿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밥콕은 원전 가동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을 지원하고, 또 원전 가동 수명을 연장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초기 3년간 원전 서비스 사업비는 약 4500억 원 수준이며, 전체 계약금액은 유동적일 수 있다.

    두산밥콕은 이번 수주를 위해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영업 활동을 강화해왔으며 원자로 유지 보수 및 점검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한 것이라고 두산중공업은 설명했다.

    두산밥콕 원자력서비스 디렉터인 카메론 길모어는 “영국 원전 관리 사업에 실적을 보유한 두산밥콕이 EDF에너지(프랑스전력청)와 다시 한 번 사업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면서 “EDF에너지가 영국 내 원전 사업 전략을 장기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술적으로 지원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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