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전 통영시장이 지난 22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통영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진의장(69) 전 통영시장의 신간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꿈’ 출판기념회가 22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진 전 시장의 서울대 법대 동기인 안상수 새누리당 전 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진 전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년간 고통과 암흑의 터널을 지나느라 많은 번뇌와 고뇌를 했다. 무엇을 가지고 다시 고향 통영으로 돌아갈 것인가를 두고 많은 생각을 했다. 크고 화려하고 강한 것보다 작고 여리고 약한 것도 내게 많은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진 전 시장은 “다시 한번 통영에서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장 재직 당시 추진한 통영케이블카, 통영국제음악당, 동피랑마을 벽화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에 얽힌 에피스드를 차례로 언급하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글·사진=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