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김경은이 슛을 하고 있다./경남개발공사 제공/
경남개발공사 핸드볼팀이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경남개발공사는 23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첫 경기에서 부산시설관리공단을 36-25로 이겼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시즌 신인왕 이효진이 11골, 신인 신민지가 8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민지는 174㎝의 키에 파워를 겸비한 대형 신인으로 지난해 고등부 17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넣으며 주목받았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열린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해 전력을 보강했다.
경남개발공사는 2012시즌 1승 2무 11패로 8개 팀 가운데 7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7승 14패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남개발공사는 올해 신민지의 가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앞서 22일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경남팀인 웰컴론은 인천도시공사에 27-19로 대승을 거두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