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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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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쓰고 짙게 화장한 50대 ‘여장 강도’ 구속

창원서부서, 공범도 검거

  • 기사입력 : 2014-02-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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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장(女裝)을 하고 퇴근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30대 여성을 차량 안으로 밀어 넣고 신용카드와 귀금속 등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21일 A(57) 씨를 구속한 데 이어 달아났던 일당 B(50) 씨도 붙잡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께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한 주차장에서 차에 오르던 C(30·여) 씨를 차에 밀어 넣어 흉기로 위협하고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뒤 양손을 묶은 후 신용카드와 금팔찌 등 140만 원 상당(경찰 추산)을 빼앗은 혐의다. 또 C 씨 소유의 신용카드로 인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 90만 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당시 여성용 가발을 쓰고 짙은 화장을 하는 등 여장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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