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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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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계중, 조선 사발의 숨결을 느끼다展

  • 기사입력 : 2019-06-06 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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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계중(교장 최태석)은 6월 3일(월)부터 7월 19일(금)까지 교내 갤러리에서 역사를 알면 현재와 미래가 보이는‘조선 사발의 숨결을 느끼다’라는 주제로‘잃어버린 조선의 사발展’과 함께‘도예가 임만재 초대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이 훔쳐 갔던 사발의 사진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인쇄본 전시와 이도다완의 맥을 잇고자 30여 년간, 끊임없이 연구해 온 도예가 임만재의 찻사발 10점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조선의 이도다완이 보기에는 다소 투박하고 미처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 같이 보이지만 굽의 당당함과 따뜻한 비파색의 색감이 주는 아름다움은 그 어떤 사발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그 중에서 ‘기자에몬’ 이도다완은 현재 일본 국보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가장 큰 목적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임진왜란과 같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약탈당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도공들이 붙잡혀가는 수난의 역사는 두 번 다시 없었으면 하는 교육적인 의미와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정확히 알고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조선시대 다완 연구에 전념해 온 임만재 도예가의 특강(주제-조선시대 찻사발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2019.6.3.(월)16:00 개막식과 함께 이루어져 행사 참석한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학생들이 찻사발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최태석 교장은 “조선시대 사발 자료들과 이도다완을 재현한 작품들을 함께 전시한 이번 특별기획전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전시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학교를 방문하여 감상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하였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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