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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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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곤충산업 육성 ‘빠른 걸음’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곤충상품 개발·산업화 방안 제시

  • 기사입력 : 2014-02-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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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 곤충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남해군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남해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정현태 군수, 군의원, 전남대 산학협력단, 양봉협회남해군분회, 도산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 참여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곤충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남해군의 자생 곤충에 대한 기초 데이터베이스의 확보, 국내 곤충산업 현황과 남해군의 곤충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남해군 곤충산업의 중장기 사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종보고를 통해 남해군 곤충산업 중장기계획(2014~2018년) 추진전략으로 식·의약·사료용 곤충의 효율적인 생산체계 구축, 식·의약·사료용 곤충 상품개발 및 마케팅 지원, 산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곤충을 활용한 창조형 생태체험마을 조성, 곤충산업연구회를 통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곤충산업 중장기계획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남해군은 최종 보고서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군에 적용 가능한 사업을 채택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우선 관련 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곤충산업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 곤충산업시장은 2013년 현재 약 1600억 원 수준이며, 2015년에는 30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2020년에는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양잠이나 양봉 등의 한정적인 분야였던 곤충산업이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한 살충, 사료생산, 학습·애완용, 지역관광 소재 활용, 생명공학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글·사진=김윤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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