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도지사 후보 4월 20일께 확정”
선관위, 당내 후보 경선 위탁신성범 위원장 “경선 불가피”
- 기사입력 : 2014-0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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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성범(산청·함양·거창) 경남도당 위원장은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는 오는 4월 20일께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창원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당내 후보 경선을 위탁하는 만큼 4월 20일까지는 확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중앙당과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지사 후보가 경선 없이 결정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이 상향식 공천을 하기로 한 만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차이가 나더라도 어느 한 후보 측에서 강하게 경선을 요구한다면 경선을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지사 후보 경선을 할 경우 TV토론과 함께 시·군을 순회하며 정견발표회도 열어 경선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의 경우는 대통령 후보 경선처럼 대의원 20%,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가 각각 적용된다.
한편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변인단을 구성했다. 윤영석(양산) 의원이 대변인, 도난실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이 수석부대변인, 최해경 도의원과 노치환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부대변인에 각각 선임됐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