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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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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위에서 감상하는 ‘지리산 문학’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모바일 앱 출시
지리산 배경 문학작품·관련사진 올려

  • 기사입력 : 2014-0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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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화엄사에서 박라연의 시 ‘가을 화엄사’를, 내려오면서는 평사리를 배경으로 한 박범신의 소설 ‘소금’ 중 지리산을 묘사한 부분을 읽는다. 책을 들고 오지 않았더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문학 콘텐츠를 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지리산 문학을 걷다’를 26일 내놓았다. 이 앱에는 ‘태백산맥’과 ‘토지’ 등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시 30여 편의 문학 작품 중 지리산 부분을 인용해 실었으며, 해설을 덧붙였다.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의 사진도 함께 올려 놓았다.

    또한 위치정보화, 증강현실 기술 등을 적용해 앱 이용자가 현재 있는 곳과 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리산 내 지역을 표시해 이용자들이 찾아가기 쉽게 만들었다. 페이스북과 연동돼 있어 이용자들은 각 문학작품과, 배경이 되는 지리산 지역에 대한 의견을 페이스북에 남길 수도 있다. 여기에 실린 문학 콘텐츠는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한 자문단에 의해 선정됐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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