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 경기에서 LG 문태종이 2쿼터 종료 직전 슛을 성공시킨 팀동료인 제퍼슨의 손을 잡고 있다.

창원LG 세이커스가 창단 첫 10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남자농구 삼성 썬더스전에서 93-76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KT전부터 거침없는 10연승을 질주하며 37승14패로 1위 모비스(37승13패)를 0.5게임차로 추격했다.

LG의 10연승은 창단 후 최고 연승기록이다.

LG는 경기시작부터 제퍼스와 문태종,양우섭의 거침없는 공격으로 전반에만 19점차로 벌리며 압도했다.

LG는 시즌 막판 연승을 구가하며 정규리그 우승의 기대를 높였다.

LG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1위 모비스와 3위 SK와의 일전을 어떻게 넘기느냐다.

SK전(2일), 모비스전(7일), KT전(9일)을 남겨두고 있는데 SK전과 모비스전이 우승을 위한 두 고비다.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