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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동계체전 폐막…경기도 13연패 달성

  • 기사입력 : 2014-03-01 2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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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동계체전 시상식…경기도 13연패 달성
    1일 막을 내린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잔치인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13연패 했다.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잔치인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경기도의 13연패로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일까지 금메달 99개, 은메달 73개, 동메달 71개를 따내 종합점수 1천373.5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002년 시작된 연속 우승 숫자를 '13'으로 늘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은 금메달 56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59개로 976점을 얻어 서울(960.5점)을 제치고 2011년 이후 3년 만에 2위에 복귀했다.

    전북(607점)이 16년 연속 4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이어갔고 부산(490.5점), 대구(429점), 경북(304점), 충북(299점), 전남(291.5점), 광주(257점)가 10위까지 자리를 채웠다.

    이어 인천(253점), 대전(173점), 충남(143점), 경남(86점), 울산(64점), 제주(10점), 세종(4점)이 이름을 올렸다.

    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로는 크로스컨트리스키 4관왕에 오른 조용진(18·황지고)이 선정됐다.

    다관왕은 4관왕 6명, 3관왕 16명, 2관왕 46명 등 총 68명이 배출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 직후에 시작된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스타들이 예상대로 맹활약하는 가운데 2018년 평창을 바라보는 유망주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이인복(30·포천시청)이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두 개를 가져갔고 쇼트트랙 이한빈(26·성남시청)도 2관왕이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26·대한항공)과 이보라(26·동두천시청)도 각각 남녀 일반부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1,000m에만 나선 이상화(25·서울시청)도 연이은 출전에 따른 피로 논란을 뒤로한 채 당당히 우승했다.

    여자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문지희(26·전남바이애슬론연맹), 남자 쇼트트랙 박세영(21·단국대)은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남자 크로스컨트리에서 대학·일반부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기록으로 고등부 4관왕에 오른 MVP 조용진과 중등부 4관왕 김마그너스(16·부산스키협회)는 4년 뒤 한국이 설상 종목에서도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게 했다.

    이번 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대회 신기록은 쇼트트랙에서 26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1개 나왔다.

    나흘간의 열전을 결산하는 폐회식은 1일 오후 강원 평창 드래곤밸리호텔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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