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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주말 교통사고·사건 잇따라

  • 기사입력 : 2014-03-01 2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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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7주년 3·1절인 1일 고속도에서 20여㎞ 역주행한 50대 운전자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하고 달아나다가 경찰관에게 붙잡히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안산에서는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대원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오전 6시 5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대전~통영고속도로 대전방향 178㎞ 지점에서 역주행하던 이모(50)씨의 SM3 승용차가 마주 오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사고 당시 모닝 승용차 운전자 강모(45·여)씨가 재빨리 핸들을 꺾어 사이드미러만 파손됐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씨는 사고를 내고 나서도 7㎞ 정도를 계속 역주행한 뒤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씨는 총 25㎞ 구간을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의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앙선 침범 사고도 연달아 발생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전 2시26분께 인천시 강화군 신문리 중앙시장 앞길에서 소나타 승용차(운전자 김모·22)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황모(22)·권모(22)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운전자 김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은 렌터카이고, 운전자 김씨는 운전면허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전 8시30분께 부산 사상구 산업도로에서 권모(22)씨가 운전하던 SM5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126번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권씨가 크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 승객 김모(55)씨 등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구급대원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구급차 안에서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오전 1시6분께 구급차 안에서 실신한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환자를 이송하던 안산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에게 폭언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특별사법경찰이은 경찰에게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오전 6시5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1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점포 2곳 540㎡와 내부 집기류, 도로에 주차한 승용차 2대 등을 태워 2억7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화재 당시 상가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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