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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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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센트랄 ‘일자리 창출’ 선도기업 동참

매년 10% 이상 꾸준한 성장
2012년부터 50명 이상 채용

  • 기사입력 : 2014-03-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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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트랄그룹 2014년 신입 및 경력사원들이 지난달 27일 열린 ‘신입사원 환영의 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센트랄그룹 제공/


    창원의 중견기업 센트랄그룹이 매년 두 자릿수 규모로 신규 채용을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주요 대기업과 공공 기관이 최근 몇년간 경기불황 등으로 채용 규모를 축소하거나 동결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불황도 잘 견뎌내는 지역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센트랄그룹은 최근 50여 명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웬만한 대기업 수준의 채용 규모로 이 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50명 이상 채용해오고 있다. 사원채용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은 이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관련이 있다.

    그룹 관계자는 “국내 전 완성차와 미국의 지엠, 포드, 크라이슬러를 비롯, 유럽의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모든 완성차와 거래하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대규모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트랄그룹은 기획, 영업, 연구소, 생산 등 전 분야에 걸쳐 인재를 모집하고, 서류 전형, 인·적성 검사 및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채용 이후에는 입사자들의 원만한 적응을 위해 멘토링 제도와 후속 교육을 진행하고, 주택 지원과 콘도 이용, 사내 헬스장 이용 등을 지원하며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이 그룹은 2020년 ‘자동차 부품 글로벌 100대 기업 진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재 확보 및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부산대, 창원대 등과 산학 협력을 맺는 등 전국을 대상으로 리쿠르팅 활동을 하며 우수 인재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은 ‘사람’에서 나온다는 경영진의 인사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또한 경제를 지탱하는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인사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센트랄그룹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견기업이 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트랄그룹은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센트랄, 네오씨티알 등 10여 개 관계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원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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