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가 5일 오후 하동군청을 방문, 도-군정 현안보고회를 하고 있다.
경남도가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해양플랜트 교육·연구단지의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조유행 하동군수는 시·군 순방 차 5일 오후 하동군을 방문한 홍준표 지사에게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추진 예정인 기숙사 및 게스트하우스 건축비 100억 원 중 50억 원과 애버딘대학교 분교 시설사용료 4억 원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 지사는 “기숙사 및 게스트하우스 건축비 가운데 도비 50억 원과 애버딘대학교 분교 시설사용료 4억 원은 지원하겠다”고 확답했다.
기숙사 및 게스트하우스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과 유치가 확정된 애버딘대학교 분교 등 각종 교육·연구단지의 교수·연구원·학생 등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분교 시설사용료 4억 원은 오는 2016년 개교 예정인 애버딘대학교 분교의 시설사용에 연간 2억 원의 사용료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교 후 4년간 전체 사용료 50%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홍 지사는 또 하동읍 비파리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 일환으로 추진하는 화산도시계획도로 개설비 10억 원과 청암면 묵계리 군도 10호선 장고마을 교량 개설비 10억 원의 도비 지원도 함께 약속했다.
글·사진=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