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해면 용흥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위에 지친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방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지난 24일, 용흥마을 경로당에서 마을주민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강사를 초빙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한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마을의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육성과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동해면 용흥마을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돼 주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한 ‘다모임 하우스’ 신축,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건강 체조교실 등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