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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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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사칭 소화기 강매 ‘주의’

통영소방서, 의심 땐 신고 당부
“소방서에선 소화기 판매 안해”

  • 기사입력 : 2014-03-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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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을 사칭해 소화기를 강매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이라고 속이고 접근해 소방시설이 불량하다는 등 각종 트집을 잡거나 심야시간에 운영하는 노래방과 술집 등을 찾아가 소방시설 점검을 한 후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며 협박성 예고장을 보내는 수법으로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강매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서울과 대전 일대 유흥가, 편의점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 신고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방당국은 “소방서에서는 절대로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일이 없다”며 “소화기를 구입할 것을 요구하거나 현장에서 돈을 요구할 경우 사기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또 행정기관의 공문서에는 기관명, 부서명, 담당자 성명 및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는 만큼 소방점검 통보를 받으면 해당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공무원의 신분증을 요구해 소속기관과 성명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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