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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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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신보, 보증잔액 1조원 돌파

지난해 2만1000명에 5300억 지원
올해 대출자금 5400억 지원 예정

  • 기사입력 : 2014-03-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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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경남보증센터(경남 농신보)가 지난 1972년 창립된 이후 농어업인에 대한 총 신용보증잔액이 1조1000억 원을 넘어섰다.

    경남 농신보는 지난 한해 지역 농어업인 2만1000여 명에 총 5300억 원을 보증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지자체 협약대출(농어촌발전기금, 농어촌진흥기금) 등 농어업정책자금 대출에 총 5400억 원을 신규 보증지원할 계획이다.

    경남 농신보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농림어업을 영위하고 있는 개인과 영농법인, 농식품 기업체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증지원 내용을 보면 최근 발생된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 농어업인(단체)에게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3억 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또 선도농어업인(전업농, 후계농. 신지식농)에 대해서는 우대보증 한도를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했다.

    고령화에 의한 농업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농기계 임차료 보증지원을 도입해 대형농어업 경영체에게는 양식시설현대화자금과 첨단온실신축지원자금으로 최대 개인 30억 원, 법인 50억 원까지 확대 보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금까지 보증취급 금융기관이 농·수·축협 위주에서 ‘은행법상 은행’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어업인은 영농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신보는 담보가 부족한 농림수산업자(단체) 등에게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줌으로써 금융기관에서 영농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관이다.

    최우성 경남보증센터장은 “농식품 기업체 등 자금력이 부족한 농어업 영위자들이 맘놓고 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상목 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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