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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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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일손부족 농가 농기계 지원 문제없어요”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
중부·북부·남부 3개 권역 운영

  • 기사입력 : 2014-03-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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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호 군수 등이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둘러보고 있다./함양군제공/


    함양군민의 숙원사업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중부, 북부, 남부 3개권역에 마무리돼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함양군은 지난 13일 휴천면 남호리 동호마을 앞에서 임창호 군수, 이영재 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는 12억 원의 사업비로 부지 2091㎡, 농기계보관창고 490㎡, 임대농기계 농용굴삭기 등 22종에 39대로 그동안 농업생산인력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가의 농기계를 이용하지 못해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도움을 주게 됐다.

    함양지역은 지난 2011년 중부, 북부, 남부 3개권역으로 묶어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도 중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시작으로 3000여 농가가 이용하는 높은 임대실적과 농기계사용교육, 수리 등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장비를 임대하고자 하는 농민들은 임대절차를 거쳐 장비 구입가격에 따라 2만~4만5000원의 사용료를 납부하고 1회 3일 이내 1농가당 1대 대여조건으로 임대할 수 있으며, 임대 농기계 조작 시 예상되는 사고에 대비해 군 예산으로 농기계 종합보험에 가입, 완벽한 운영체계를 갖추었다.

    임창호 군수는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추가 설치로 농가경영비는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추가 필요장비 확보와 농기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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