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도 또 황사… 미세먼지 농도 급상승
미세먼지 농도 ‘약간 나쁨’오늘밤부터 영향권 벗어나
- 기사입력 : 2014-03-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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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에서 불어온 올봄 첫 황사가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미세먼지 농도를 높였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오후 5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가 하동 374㎍/㎥, 진주 310㎍/㎥, 창원 마산회원·마산합포구 208㎍/㎥, 창원 의창·성산구 197㎍/㎥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18일 나타난 황사가 경남지역 미세먼지 농도를 높였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경남지역에 관측된 황사는 지난 1월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후 4시 황사 특보 발령 전 단계인 황사 예보가 발령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경남지역은 19일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밤늦게 점차 벗어나겠다”고 전망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휘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