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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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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수 도지사출마 선언 “무너진 경남도정 바로 세우겠다”

어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소통·혁신·살림 3대 원칙 제시

  • 기사입력 : 2014-03-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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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도지사 예비후보가 18일 진주시 강남동 천년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당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18일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진주시 강남동 천년광장에서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진주에서 출마선언을 한 것과 관련, 김 후보는 “3월 18일은 일제강점기 3·1운동 당시 진주에서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난 날”이라며 “청소년시절 나를 키워준 이곳 진주에서 시민들에게 출마를 알리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도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착한 도정’으로 ‘강한 경남’을 만들겠다”며 “무너져 가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뒤로 가는 경남을 바로잡아 미래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축이었던 경남이 어느새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 경남을 다시 살려야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낙후된 서부 경남을 혁신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축소되어 버린 진주 혁신도시를 서부 경남 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 도정, 혁신 도정, 살림 도정’을 통해 강한 경남을 만들겠다는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전국을 다니며 지방자치 단체장들의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배웠다. 지역발전을 위한 풍부한 국정 경험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강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에 대해 김 후보는 “진주의료원 폐쇄는 국민적 갈등을 불러 왔고, 마산으로 도청을 이전한다는 공약을 보궐선거 당시 새누리당 내부 경선용으로만 내놓고는 취임 뒤 제대로 추진한 적이 없어 이를 둘러싼 도민들의 갈등만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고성 출신인 김 후보는 진주천전초교·진주남중·동명고·서울대를 나왔으며, 청와대 국정상황실 1부속실 행정관, 연설기획 비서관 등을 지냈다. 글·사진=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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