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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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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방채 4년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2715억서 1330억으로 51% 감축
불필요한 사업 재검토 등 영향

  • 기사입력 : 2014-03-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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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지방채가 4년 만에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시는 3월 15일 현재 2010년 대비 지방채가 2715억 원에서 1330억 원으로 감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민선5기 출범 이후 신규 지방채 전면 발행 억제 및 채무 조기상환 등 강도 높은 채무감축계획에 따라 지방채의 51%인 1385억 원을 갚아 부채규모를 절반 이상 줄인 결과다.

    지난 2010년 김해시는 급격한 도시팽창에 따른 지역개발사업과 세계 금융위기로 촉발된 국내 경제위기 극복 및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차입한 공공자금관리기금 등 지방채 2715억 원을 기록했다. 예산대비채무비율이 26.48%로 충남 천안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여서 안행부 지정 재정위기 주의 단체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

    민선5기 출범 이후 시는 재정건전화 계획에 따라 방만하게 추진 중인 대형사업을 재검토해 불필요한 사업 전면 취소·보류하고 민자사업 재협상을 통해 18개 사업과 2298억 원을 절감했다.

    또한 시 산하기구 구조조정을 시행함과 동시에 지방채 감축계획을 수립해 채무감축을 추진했다. 시는 지방채 조기상환 및 4.5% 이상 고금리 지방채 613억 원을 3.7%대 저금리 지방채 차환을 통해 40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해 재정 주의 단체 지정 위기를 벗어났다.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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