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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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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손님 매출액 일부 착착 모아 나눔 재테크 ‘마수걸이 은행’

법무보호공단 경남지부 창립
1호점에 김해 ‘메기의 추억’

  • 기사입력 : 2014-03-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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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수걸이로 얻은 이익을 기부하는 은행이 경남에 생겼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지부장 한석남)는 19일 경남지부 회의실에서 창원지검 관계자, 이래호 마수걸이 초대은행장, 류우현 보호위원연합회장과 임원진, 강대창 법사랑 창원지역연합회장과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수걸이은행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마수걸이는 맨 처음 물건을 파는 일 또는 소득을 뜻한다.

    마수걸이은행은 도내 업소나 사업체에서 매일 첫손님의 마수걸이 금액의 일부를 모아 법무보호대상자, 다문화가정, 독거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마수걸이 제1호점의 주인공은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식당 메기의 추억(대표 이풍환).

    참석자들은 이날 1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또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농협용지지점,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동산병원이 마수걸이은행에 참여키로 했다.

    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는 참여업체에 대해 현판을 부착하고, 기부금 소득공제 및 세금 감면, 포상기회 제공,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래호 초대은행장은 “앞으로 100호점 1000호점이 될 때까지 적극 돕겠다”며 “경남을 넘어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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