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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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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그룹, 협력업체에 매년 100억 투자

강태룡 회장 “매출액 1% 지원”
협력사 참여 ‘상생협력 세미나’

  • 기사입력 : 2014-03-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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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창원 인터네셔널호텔에서 열린 ‘2014 센트랄그룹 상생협력 세미나’에서 협력업체 대표와 센트랄그룹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센트랄그룹 제공/


    창원의 중견기업인 센트랄그룹이 협력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100억 원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강태룡 센트랄 회장은 19일 창원 인터네셔널호텔에서 협력업체 대표와 그룹 임원진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2014 센트랄그룹 상생협력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2010년 이후 60여 협력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해 정보 교류와 기술 공동 개발 등에 힘써오고 있는 ‘센트랄그룹 협력회’와 함께 마련했다.

    강 회장은 “그룹 매출액의 1%를 협력업체 상생발전을 위해 지원할 방침을 세웠다”며 “올해 매출이 1조500억 원이 예상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돼 매년 100억 원의 상생발전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센트랄 관계자는 “100억 원의 상생지원금을 어떤 곳에 사용할지는 현재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올해 센트랄그룹 구매 및 품질 전략에 대한 공유와 협력업체 부품 품질 확보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2013년 한 해 동안 품질 개선과 가치공학(VE)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 그룹은 상생협력 세미나 외에도 중견기업으로는 드물게 2011년부터 우리·경남은행과 협약을 맺고 시중 금리보다 저리로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5월에는 협력업체까지 윤리 경영 확대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공정 개선, 자동화 강화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기술 자립을 돕고, 협력업체간 견학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센트랄 관계자는 “상생 협력을 향한 모두의 노력이 기업 생태계에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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