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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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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배둔장터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 3·1절 기념행사… 만세운동 재현

  • 기사입력 : 2014-03-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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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19일 오전 10시 30분. 고성군 회화면 배둔시장에서는 95년 전 그날처럼 우렁찬 만세삼창이 울려 퍼졌다.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위원장 이재호) 주관으로 3·1운동 창의탑 앞에서 열린 제95주년 3·1절 기념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 참가한 학생과 군민들은 배둔시가지를 행진하며 1919년 당시의 격렬했던 만세운동의 순간을 재현했다.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 행진을 한 박상현(17·고성고)군은 “고성에 살면서도 알지 못했던 고장의 역사적인 사건을 자세하게 알게 됐다. 특히 만세운동 시간행진에서는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직접 느끼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학렬 고성군수, 황대열 군의회의장, 강명중 진주보훈지청장,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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