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천, 생명 숨 쉬는 ‘고향의 강’ 조성
고성읍 죽계리~무량리 5.4㎞184억 들여 2017년 완공 계획
- 기사입력 : 2014-03-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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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을 가로지르는 고성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고성군은 고성읍과 고성들녘을 가로질러 흐르는 고성천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고향의 강으로 탈바꿈시키는 ‘고성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방하천정비 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고성천 조성사업은 고성읍 죽계리부터 무량리까지 5.4㎞ 구간이며 총 18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역사와 추억, 자연이 하나되는 강 조성으로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고성천 조성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보상을 시작해 내년에 착공한 후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 등 각종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제방정비로 치수기능을 강화하고 우천 시 주민 통행이 불가능한 잠수교를 철거하고 교량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여울형 보를 설치하고 바이오 스포츠로더와 연계한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한편 군은 지난 20일 고성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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