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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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공명선거위원회 구성하자”

공명선거 방향 모색 세미나
김창룡 인제대 교수 제안
“민간차원 감시시스템 필요”

  • 기사입력 : 2014-03-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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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명선거를 위한 정책세미나’가 27일 오후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사)경남언론포럼, 경남울산기자협회, 경남도선관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인제대 김창룡 교수가 ‘공명선거,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보도를 위해 ‘미디어공명선거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27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사보이호텔 대회의실에서 (사)경남언론포럼(회장 박소웅), 경남울산기자협회, 경남도선거리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공명선거를 위한 방향모색’ 세미나에서 ‘공명선거,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김 교수는 “오늘 날 선거를 미디어 선거라고 부를 정도로 미디어가 선거의 중심에 있다”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와 같은 기구가 있긴 하지만 활동이 제한적이어서 민간 차원에서 미디어를 입체적으로 견제, 조언하는 외곽기구 형태의 감시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어떤 유혹이나 협박에도 의연하게 공정보도를 통해 공명선거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공정보도 강령이 더욱 중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민주주의 수준은 유권자들의 수준이고, 당선자 역시 유권자들의 수준이다. 유권자들이 한 사람 한 사람 민주주의의 책무의식을 느껴야 한다”며 “유권자들이 후보자에게 손을 내미는 행태를 근절하지 않고는 불법선거를 추방할 수 없다”고 유권자들의 공명선거 의지를 당부했다.

    이어 오창해 경남언론포럼 고문 사회로 김용복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종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 성재효 크리스천경남 사장, 김진호 경남울산기자협회장이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용복 교수는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정책선거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후보자는 공약을 남발하고, 유권자는 정책을 분간하지 못하는 만큼 언론이 쉬운 용어로 실현가능한 내용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차별화된 정책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호 회장은 언론의 선거보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함께 선거과정에서 미디어와 언론인이 지켜야할 행동준칙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지역언론 종사자들이 지방자치제와 지역의 특정문제에 대한 깊이를 더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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