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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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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20.9kg짜리 대형 운석 추정 암석 발견

집현면 도랑서… 경상대 “앞선 운석들과 동일 자성”

  • 기사입력 : 2014-03-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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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에서 최대 규모의 네 번째 운석이 발견됐다.

    이 운석은 김모(진주시 가좌동)씨가 지난 17일 오전 등산 중 집현면 인근 도랑에서 발견했으며 무게가 20.9㎏이며 가로 25㎝, 세로 25㎝, 높이 16㎝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27일 오후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에게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좌 교수는 “감정 결과, 용융각이 부분적으로 벗겨지고 한쪽 모서리가 약간 깨진 흔적이 있으며 전암대자율 측정 결과, 이미 발견된 운석들과 동일한 자성이 확인됐다”면서 “표면풍화가 진행돼 내부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부분 절단한 결과, 콘드률과 철, 니켈 등이 확인돼 운석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운석’은 지난 10일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파프리카 비닐하우스를 시작으로 11일 3㎞ 떨어진 미천면 오방리 밭에서, 16일 1.5㎞ 떨어진 미천면 밭에서 각각 발견됐다. 극지연구소와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3개 모두 운석이 맞다고 판명했다.

    정경규 기자 jkgyu@knnews.co.kr


    [사진설명]  진주 집현면서 발견된 운석./경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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