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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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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에이스 커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류현진 본토 개막전 이어 홈 개막전 등판할 듯

  • 기사입력 : 2014-03-30 19: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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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4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던 커쇼의 등판이 불가능해졌고, 류현진(27)이 본토 개막전(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홈 개막전까지 책임질 가능성이 커졌다.

    LA타임스는 30일 "커쇼가 생애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하며 "류현진이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커쇼는 30일 팀 훈련에서 27개의 공을 던졌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커쇼를 보호하기로 했다"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일은 3월 24일로 소급적용된다.

    LA타임스는 "커쇼가 4월 9일부터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쇼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음 등판 일정은 본토 개막전과 홈 개막전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온 24일부터 커쇼가 등쪽 통증을 호소했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근육에 염증이 발견됐다.

    통증이 계속되자 매팅리 감독은 커쇼를 보호하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커쇼의 공백은 류현진이 메울 전망이다.

    류현진은 이미 본토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고, 5일 열리는 홈 개막전에도 등판 가능성이 크다.

    LA타임스는 "4월 2일과 3일 샌디에이고전은 잭 그레인키와 댄 하렌이 선발로 나서고, 류현진이 4일 쉬고 샌프란시스코전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조시 베켓 혹은 폴 마홈이 6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등판할 전망이고, 7일에는 그레인키가 던진다"고 덧붙였다.

    LA타임스의 전망대로 다저스 로테이션이 짜인다면 류현진은 다저스가 치르는 정규시즌 6경기에 3차례 등판(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1일 샌디에이고, 5일 샌프란시스코)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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