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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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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가 토끼를 닮아? 토끼박쥐 가야산서 발견

가야산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토끼박쥐’
공원사무소, 동굴서 1마리 발견

  • 기사입력 : 2014-03-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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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토끼박쥐가 가야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말 자연자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동굴 안에서 동면하는 토끼박쥐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토끼박쥐는 토끼처럼 귀가 매우 긴 것이 특징이며,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는 강원도 인제, 정선, 태백 및 경북 봉화 등 중부 이북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병웅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내 중남부지역에서 토끼박쥐 서식이 확인된 건 처음”이라며 “추가 개체와 서식지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돼 정밀 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강준 기자 jkj@knnews.co.kr


    [사진설명]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된 토끼박쥐./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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