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방화로 소실된 농월정 복원사업 안전기원제
- 기사입력 : 2014-03-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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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지난 28일 안의면 월림리 농월정 복원 사업장에서 임창호 군수, 박종근 의장, 박씨문중,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월정 복원사업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농월정은 사업비 8억 원으로 복원하며 농월정 인근 오토캠핑장 및 캐빈하우스를 포함한 국민관광지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한편 농월정은 ‘달을 희롱하며 풍류를 즐기는 정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화림동 계곡에서 가장 화려한 자연미를 갖춘 정자로 평가받았다.
조선 선조 때 예조참판과 관찰사를 지낸 박명부가 정계에서 은퇴 후 낙향해 지었으며, 몇차례의 중건을 거친 후 1899년 완성됐으나 2003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됐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