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 노·사는 지난 22일,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노사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임단협 주요 내용은 노사 양측과 행정에서 각 3명씩 총 9명이 참여하는 인사위원회 구성, 전직원 다면평가를 통한 직원업무능력평가, 급여 호봉제 및 6·12월 정년 반기제 도입,「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정한 공휴일 조기 도입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 촉탁계약 및 임금단체협상을 놓고 노·사 갈등으로 인해 파행 운영되던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은 올해 초 고성군의 적극적인 중재로 협상을 재개했으며 그 결과 이번에 2018년 임단협을 체결하게 됐다.

백두현 군수는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서를 도출해 주신 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양측이 적극 소통해 2019년 임단협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입소어르신의 건강과 안위를 최우선으로 삼고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