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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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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1학년이 학교서 같은 반 친구 때려 숨지게

  • 기사입력 : 2014-04-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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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경찰서는 1일 같은 반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진주 모 고등학교 1학년 A(15)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31일 오후 3시 41분께 학교 3층 계단 발코니에서 같은 반 친구인 B군의 복부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건 발생 2시간 20분 만인 오후 6시께 숨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A군이 5교시 수업 직후인 쉬는 시간에 B군을 불러 ‘평소 왜 그렇게 시비를 거느냐’고 묻자 B군이 ‘너는 설치지 마라’고 말대꾸를 해 폭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평소 B군이 자신을 무시해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군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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