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오른쪽) 고성군수가 중국 쯔궁시 파견연수를 떠나는 하석호·이해석(왼쪽부터) 주무관을 격려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자매도시인 중국 쓰촨성 쯔궁시에 공무원을 파견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고성군과 쯔궁시의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공무원 연수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문화관광체육과 하석호 주무관과 행정과 이해석 주무관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연수는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이들은 연수 기간 동안 쯔궁시에서 중국어 학습 및 국제교류, 관광, 문화 등 관련 부서별 순환근무를 하며 양 도시 간 국제교류협력 업무지원을 담당한다.
군은 이번 공무원 파견연수를 통해 글로벌마인드와 경쟁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교류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국제도시로서의 고성군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하는 이해석 주무관은 “이번 파견 연수를 G2로 성장한 중국의 국제교류 업무와 행정 전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 많은 걸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고성군과 중국 쯔궁시는 2006년 자매결연 후 청소년 교류, 문화 교류, 공무원 상호 파견 등 다방면으로 꾸준하게 교류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쯔궁시 공무원 2명이 고성군에서 선진행정 연수를 했다. 김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