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이 주민 주도의 문화공동체를 발굴·지원하는 ‘문화우물사업’과 농·산·어촌마을의 문화기획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문화이모작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우물사업=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는 마을문화공동체 가꾸기 사업으로 도내 농산어촌, 전통시장, 구도심 등의 주민공동체가 지원할 수 있으며, 마을별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주민향유형, 공간조성형, 축제형 등 세 가지이다. 주민 향유형은 주민문화예술교육, 예술단 결성, 문집 발간, 시화전, 마을신문·소식지 발간 등을, 공간조성형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마을갤러리, 박물관, 작은도서관, 문화학교 운영, 마을환경 개선 등을, 축제형은 마을단위 소규모 축제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문예진흥원은 사업계획 접수 이전에 국비 사업인 ‘문화이모작 기초과정’을 열어 마을문화기획과 관련된 기본 소양과 계획서 작성법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25일까지이다.
◆문화이모작사업= 농·산·어촌 마을에 문화기획인력을 양성하고 마을단위 문화기획사업을 개발·지원한다.
문예진흥원은 2014 문화이모작사업 경상권 참가자 40명 내외를 모집한다. 문화이모작 기초과정은 마을문화 활동가가 되고 싶어 하는 마을공동체 대표·시민활동가·귀촌(농)인·은퇴예정자·문화예술인·학생 등을 대상으로 3박4일 동안 진행하는 합숙 연수다. 여기에서는 마을단위 문화기획의 이해, 선배 활동가와의 교류, 문화마을 조성 사례지 탐방, 아이디어 발상, 마을의 독자적인 사업아이템 발굴 등 마을문화를 기획하기 위한 이론과 실제에 대한 교육이 다각적으로 이뤄진다.
문화이모작 기획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별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문의 ☏ 055-213-8033.
이종훈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6일 (금)
- 경남신문 > 문화
“트로트만 부르면 180도 확 바뀌는 반전 소녀랍니다”
와~ 이것도 창원서 만든다고?
창원 성산아트홀, 건립 23년 만에 싹 바꾼다
수소트램·항공엔진·차세대원전 주요 기업 핵심 전략 공개
[옥영숙의 내돈내산 시인의 한끼] (4) 의령 ‘꽃 피는 산골’과 ‘리치 커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2조2000억대 ‘천무’ 2차 계약
항공방산·정밀기계 선도기업, 창원에 2708억 투자
생태계 파괴 vs 시민 안전… 창원천 준설 놓고 ‘공방’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반대 않지만 도민 동의 전제돼야”
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SMR 수출 가능성 ‘성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