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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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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현장 ‘팔베개의 노래’ 경남연극제 대상

함안 ‘아시랑’ 차영우·김수현
개인부문 남녀 연기대상 수상

  • 기사입력 : 2014-04-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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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극단 현장의 ‘팔베개의 노래’ 공연 모습./경남연극협회 제공/


    진주 극단 현장의 ‘팔베개의 노래’(백하룡 작, 고능석 연출)가 제32회 경상남도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 연극인들의 최대 연극 축제이자 경연인 제32회 경상남도연극제가 1일 오후 5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폐막식과 시상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연극, 그 자유로운 인생의 뿌리’를 슬로건으로 거창에서 개최된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12개 지부의 14개 극단이 참가해 3월 24일부터 9일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단체상 대상작인 진주 극단 현장의 ‘팔베개의 노래’는 시인 김소월과 떠돌이 기생 채란의 만남을 극화한 것으로, 지난 2011년 경남연극제에 출품돼 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작품이다.

    단체상 금상은 함안 극단 아시랑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와 극단 마산의 ‘청춘극장’이, 은상은 사천 극단 장자번덕의 ‘남도’와 창원 극단 미소의 ‘늙은 날의 초상’에 돌아갔다.

    개인상 부문 연출상은 극단 마산의 최성봉, 희곡상은 ‘그날이 오면’을 쓴 진해 극단 고도의 유병철, 무대예술상은 거창 극단 입체의 ‘오월의 석류’의 무대를 제작한 이종철씨가 수상했다. 무대의 꽃 배우들에 대한 시상에서는 함안 극단 아시랑의 차영우와 김수현 두 배우가 남녀 연기대상을 모두 차지했고, 창원 극단 미소의 고대호, 진해 극단 고도의 박동영, 거창 극단 입체의 김태리, 창원예술극장의 이재은씨가 각각 우수연기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단체상 대상을 수상한 ‘팔베개의 노래’는 오는 6월 군산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연극제에 참가, 각 시도 대표작들과 경연을 펼친다. 황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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