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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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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IA와의 개막 3연전서 ‘위닝시리즈’

모창민·오정복 맹활약에 9-3 승리
태드 웨버 6이닝 3실점 승리투수

  • 기사입력 : 2014-04-04 03: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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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개막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수확했다.

    NC는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차전에서 9-3으로 제압했다.

    새 외국인투수로 이날 선발로 등판한 태드 웨버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으며, 타석에서는 모창민이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오정복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호준과 에릭 테임즈도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득점을 먼저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이호준의 솔로포가 신호탄이었다. NC는 2사 후 손시헌과 김태군, 오정복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를 모창민이 놓치지 않고 2루타로 연결해 5-0으로 달아났다.

    2회말 웨버가 KIA의 필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3회 테임즈가 솔로 홈런을 쏘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6-3으로 앞선 NC는 4회초 다시 추가점을 뽑았다. 김태군의 안타와 오정복의 볼넷,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3루에서 모창민이 다시금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 보탰으며 이어 이종욱의 희생플라이와 이호준의 적시타로 1점씩 더 추가하며 9-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웨버 이후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와 원종현이 추가 실점없이 기아 타선을 막으며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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